상파울루서 62명 탑승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추정

  • 뉴시스
  • 입력 2024년 8월 10일 07시 33분


수직으로 추락하다가 지상 충돌한 듯

ⓒ뉴시스
9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승객 수십명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여객기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주 빈헤도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비행기는 브라질 항공사인 보에파스 소유로, 이날 오전 11시58분께 파라나주 카스카벨에서 출발해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이동 중이었다.

해당 여객기에 58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빈헤도시 관계자는 현지언론에 생존자가 없다고 전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탑승객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라질 TV글로보뉴스는 비행기 동체로 보이는 사물에 불이 나고 연기가 나는 모습과, 이 비행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다가 나선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도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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