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그의 세 자녀들의 발표를 인용해 그가 이날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자택에서 자녀 등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57년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한 고인은 뛰어난 외모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태양은 가득히’ ‘한밤의 살인자’ ‘미스터 클라인’ 등 생전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95년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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