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이길 때만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승복하지 않은 것과 이번 대선에서도 자신이 패할 경우, 승복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국을 사랑한다고 외치고 “자유를 위해 투표할 준비가 됐느냐”고 참석자들에게 묻기도 했다. ‘자유’는 해리스 부통령 캠프의 핵심 키워드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그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딸 애슐리 바이든도 이날 지지 연설에 나섰다.
특히 질 여사는 연설에서 “믿음과 신념을 가진 바이든은 미국의 힘은 협박이나 잔인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작은 친절의 행동, 우리를 있게 한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약속과 쇄신으로 빛나는 나라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해리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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