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국산 중형 여객기 C919, 에어차이나·남방항공에 인도

  • 뉴시스
  • 입력 2024년 8월 29일 15시 52분


코멘트

2022년 12월 동방항공에 최초 인도

ⓒ뉴시스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가 28일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와 남방항공에 인도됐다.

중국 중앙(CC) TV는 2대의 C919가 중국 항공기 제조 국영기업인 상페이(COMAC)의 상하이 푸둥기지에서 에어차이나와 남방항공에 각 1대씩 인도됐다고 전했다.

언론은 C919는 이로써 복수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C919는 중국이 미국 보잉사 737기와 유럽 에어버스 320기를 겨냥해 개발한 대형 여객기로, 158~168석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는 4075~5555㎞에 달한다.

C919는 2017년 5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고, 2022년 9월 말 비행성능 인정서를 받았다.

2022년 12월 상하이에서 첫 고객사인 동방항공에 인도됐다. 동방항공은 지금까지 7대의 C919를 인도 받았고, 상하이~베이징, 상하이~청두 등 국내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올해 30대가 생산될 예정이며 올해 말 연간 최대 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능력은 2027년께 연간 150대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C919 주문건 수는 중국 안팎에서 100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