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블랑에서 등반하다 조난당한 한국인 두 명이 연락이 끊긴 지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프랑스 구조 당국이 10일(현지 시간) 몽블랑 정상에서 100m 떨어진 경사면에서 한국인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은 산악회 회원 5명과 몽블랑 지역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대사관은 “시신이 수습절차를 거쳐 장례업체에 인계되면 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장례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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