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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서 ‘중국 시베리아·극동 인수설’ 나와…中대사 “유언비어”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09-12 12:13
2024년 9월 12일 12시 13분
입력
2024-09-12 12:13
2024년 9월 12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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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위협론 새 버전…중러 관계 이간질 시도”
러시아에서 중국이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을 인수해 관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가 ‘유언비어’라면 부인하고 나섰다.
11일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장한후이 주러 중국 대사는 이날 한 러시아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이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을 인수해 관리할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중국의 시베리아 인수설이 제기되는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경제의 대중국 의존도가 커진 상황에서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는 러시아 내부 일부의 시각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장 대사는 “중국의 시베리아 인수설은 사실상 ‘중국위협론’의 새 버전이고 다른 속셈을 가진 터무니 없는 말”이라면서 “중러 간 국경 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경 문제를 빌미로 중러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는 허황된 망상이고, 실현될 수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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