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한복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서 게재하면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류스타 및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많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렸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및 각 종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려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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