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아이디 @Yoda4ever가 올린 게시물.
어린이 머리 위로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것을 반려견이 미리 감지해 구해낸 사연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등에는 지난 16일 광둥성의 한 집 앞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영상이 퍼졌다.
당시 이 소년은 나무 아래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면서 놀고 있었다. 그 옆에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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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리트리버가 서둘러 소년의 티셔츠를 물기 시작했다. 개의 이상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소년은 계속해서 차를 타며 놀았다. 이에 리트리버는 소년을 차에서 끌어내렸다.
소년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큰 나뭇가지가 장난감 자동차 위로 떨어졌다.
심지어 이 리트리버는 주인이 해외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잠시 친척 집에 맡긴 개였다고 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개들이 이런 위험에 대한 지각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개가 침착하게 보호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개 주인도 이 영상을 본 후 “우리 개가 아이를 구했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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