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5000억원 군사지원…F-16 장착 JSOW 첫 포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26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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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억7500만달러 규모 PDA 승인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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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75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장갑차와 대전차 무기, 탄약 등이 포함된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021년 8월 이후 66번째 안보 지원이다.

지원은 미 대통령이 군사지원을 위해 인출을 지시할 수 있는 ‘대통령사용권한’(PDA)을 통해 이뤄진다.

미 국방부는 지원안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155㎜ 및 105㎜ 포탄, 집속탄, 대지뢰장갑차, 대전차공격유도탄(TOW), 재블린 및 AT-4 대전차 미사일, M1117 장갑차, 소총, 순찰선, 기타 장비 등이 담겼다고 밝혔다. 예비부품과 보조장비, 교육 및 훈련 비용 등도 포함됐다.

특히 F-16 전투기에 장착할 활공장거리유도탄(JSOW)은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을 위한 공동지원 선언’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바이든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26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우전쟁 종전안인 자신의 ‘승리계획’을 제시하고 지지를 설득할 방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만날 예정이지만, 당초 알려졌던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담 계획은 불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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