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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정보위성’ 탑재 H2A 로켓 49호기 발사 성공…“北 감시 정찰 등”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09-26 15:54
2024년 9월 26일 15시 54분
입력
2024-09-26 15:53
2024년 9월 26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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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시설 등 감시 가능…재난 대응 등에도 활용
[다네가시마 우주센터(가고시마현)=AP/뉴시스]
일본 정부의 정보수집위성 ‘레이더 8호기’를 실은 H2A 로켓 49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H2A 로켓 49호기는 이날 오후 2시24분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아사히신문은 예정대로 정보수집위성 레이더 8호기를 궤도에 투입했고 발사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정보수집위성은 북한의 군사시설 등을 감시하는 사실상의 정찰위성으로, 대규모 재해 시 피해지역 상황 파악에도 활용된다. 아사히는 “탑재된 정보수집위성은 사실상의 스파이 위성”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고성능 카메라로 낮에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는 광학위성과 야간이나 악천후 촬영도 할 수 있는 레이더위성 등 모두 10기 체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된 레이더 8호기는 설계수명을 초과해 운용 중인 레이더 위성의 후계기가 된다.
지금은 4기 체제로 지구상의 모든 지점을 하루에 한 번 이상 촬영할 수 있으며, 일본 정부는 2029년도까지 10대로 늘려 하루 2회 이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아사히가 보도했다.
H2A는 다음에 발사하는 50호기로 퇴역한다. 다음달 20일에는 H2A의 후계기로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H3 로켓 4호기가 발사된다.
발사 비용이 1회당 약 100억엔으로 높은 것이 과제인 만큼, 후계 로켓 H3는 비용의 반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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