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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크롱, 네타냐후와 통화서 ‘무기 공급 중단’ 철회 거부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0-07 05:23
2024년 10월 7일 05시 23분
입력
2024-10-07 05:22
2024년 10월 7일 0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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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위권 인정하지만 휴전해야”
뉴시스(AP Photo)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앞서 언급한 무기 공급 중단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무기 판매 반대 입장을 견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프랑스 측은 두 정상이 사이 통화를 놓고 “양측 의견 차이와 서로를 잘 이해하려는 열망을 인정했다”며 “완전히 솔직하고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우정에 관한 존중을 담아 대화했다”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이란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참여한 사실을 환기하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 시민 등과 연대한다는 뜻을 재차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엘리제궁에 따르면 그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이란 등의 공격 중단을 촉구하면서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휴전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프랑스 앵테르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무기 공급 중단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더 이상 무기를 보내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역내 긴장이 고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확전을 피해야 한다며 레바논 국민이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마크롱 대통령을 지목해 서방 지도자가 무기 수출 금지를 언급하고 있는 점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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