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공편, 6일 밤 “항공편 운항중지” 예정보다 빨리 해제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7일 08시 19분


[함부르크=AP/뉴시스]
[함부르크=AP/뉴시스]
이란 민간항공기구(CAO)가 6일 밤(현지시간) 이란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편이 “운항 한계”에 이르러 일시 중단되었던 상태에서 다시 원상을 회복해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이란 반관영 메르스통신이 보도했다.

운항상의 한계 ( operational limitations)가 해제되면서 모든 항공기의 운항은 이 날 밤 23시(현시간. 19시 30분GMT)부터 다시 시작되었다고 메르스 통신이 자파르 야잘루 CAO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6일 앞서 대변인은 오후 9시부터 7일 새벽 6시까지 이란을 왕래하는 모든 항공기의 운항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운항상의 한계’라고 밝혔지만 그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운항 중지 발표는 이란이 이 달 초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한 직후에 나온 것이며, 공습 직후 3일 오전까지도 보안상의 이유로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지 되었다.

이란은 이번 미사일 공격시 약 180기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면서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등 주요 인물들을 암살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거기에 대해서 “이란 정부가 큰 실수를 했다”면서 반드시 되갚아 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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