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는 43세 여성이 5세 아들을 차량에 태우고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도중 차량과 함께 싱크홀에 빠졌다.
어머니가 길가에 차를 세운 뒤 아이를 뒷좌석에서 문을 열어 내려주었고, 이어 아이가 차에서 나오려는 순간 땅이 갑자기 내려 앉았다. 어머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곧바로 웅덩이 안으로 뛰어들었다. 주변 CCTV 영상에는 길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웅덩이 안으로 빠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 모자는 차량 옆에 주차되어 있던 쓰레기 수거 트럭 운전자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됐으며, 다행히 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다만 차량은 심하게 손상됐다.
한편, 루마니아 당국은 이번 땅 꺼짐 현상이 지하 파이프라인 누수로 인한 지반 침식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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