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5일(현지시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는 이날 오후 11시 46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46분) 기준 현재 트럼프 후보가 230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후보가 2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켄터키와 인디애나, 웨스트버지니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아칸소,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텍사스 등 24개주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해리스 후보는 버몬트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로드아일랜드, 델라웨어, 일리노이,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워싱턴DC, 버지니아 등 17개주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7대 경합주에서의 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애리조나·네바다 등 7곳에는 총 93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트럼프 후보는 7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다.
이외에 조지아,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역시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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