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연방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다수당을 차지했다. 공화당이 다수당 자리를 탈환한 것은 4년 만이다.
AP통신은 6일 오전 0시10분 기준 공화당이 전체 100석 중 최소 51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최소 42석을 확보했다.
임기 6년의 상원은 100명을 한 번의 선거로 선출하지 않고 2년마다 3분의 1씩 교체한다. 올해 선거에서는 34명을 새로 선출했는데, 공화당은 웨스트버지니아와 오하이오에서 2석을 더 가져왔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공화당 소속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가 글렌 엘리엇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를 꺾고 상원 입성에 성공했다. 오하이오에선 공화당 후보인 사업가 출신 버니 모레노가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을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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