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설 위해 지지자 모인 곳으로 이동 중” 로이터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6일 15시 38분


“해리스, 오늘 밤 연설 없다…내일 연설 예정”

[레딩=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유세 중 춤추고 있다. 2024.11.05.
[레딩=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유세 중 춤추고 있다. 2024.11.05.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연설에 나서기 위해 지지자들이 모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후보는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지지자들이 모인 인근 컨벤션센터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2020년 대선 때처럼 승부가 확실시 되기 전에 ‘승리 선언’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은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지지자들 앞에 설 예정이었으나 연설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세드릭 리치먼드 해리스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은 CNN에 “오늘(5일) 밤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은 없을 것”이라며 “내일(6일)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하워드대에서 진행되던 개표 파티도 중단됐다.

미 대선은 주(州)별 승자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전체(538명)의 과반(270명)을 넘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이에 펜실베니아·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미시간·애리조나·위스콘신·네바다 등 선거인단 총 93명이 걸린 7개 경합주에 승패가 달렸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인단 247명, 해리스 후보는 214명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까지 결과가 확정된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등 경합주 2곳의 선거인단을 모두 트럼프 후보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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