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한국 해군 함정 첫 승선…“방위 협력 심화 신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7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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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7일 도쿄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한국 마라도함에 승선해 한국 선원들과 교류했다.

7일 일본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이 요코스카 기지에서 열린 한국 사관생도 환영식에 참석했다.

방위성은 기록 생성이후 일본 방위상이 한국 군함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한일 관계 개선 흐름속에서 양국이 방위 협력과 교류를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간 방위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은 일본의 소중한 파트너이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지난 4일 진해 군항에서 출항해 오는 23일까지 항해할 예정이다.

전단은 요코스카와 미국령 괌을 방문해 부대 견학, 군사 교류 활동을 한다.

훈련에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0여 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과 상륙함 천자봉함(LST-Ⅱ),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마린온(MUH-1) 1대가 참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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