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美대장균 당근, 2년 간 수입된 적 없어”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19일 14시 29분


CDC “18개주서 오염된 당근 섭취 후 1명 사망, 39명 식중독”

당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당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미국에서 대장균에 오염된 당근으로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제가 된 미국산 당근은 최근 2년간 국내로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9일 “미국산 당근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미국산 당근은 최근 2년간 국내로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대장균에 오염된 당근을 먹고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9명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7일(현지시간) 모두 18개 주에서 대장균에 오염된 당근으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DC는 리콜 조치로 대장균에 오염된 당근이 더 이상 매장에 없지만 시민들에게 냉장고나 냉동고에 있는 당근을 확인해 해당 제품이면 당근을 버리라고 권고했다.

CDC는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 본사를 둔 그림웨이 농장 등이 생산한 당근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며 해당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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