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우스’ 국가 청년 대면 미디어 행동, 브라질서 본격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0일 12시 07분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 청년 대면 미디어 행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CMG 제공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G20 청년정상회의 및 브라질 대통령궁 비서실(Y20)과 함께 ‘글로벌 사우스’ 국가 청년 대면 미디어 행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는 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일부 중동 국가 등 개발도상국, 신흥국 또는 저소득 국가를 지칭한다.

현지 시각 11월 18일 중국중앙방송총국과 브라질 대통령궁 비서실이 주최한 미디어 행사에는 74개국 215개 언론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선하이슝(慎海雄)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국장, 도스 산토스 브라질 대통령궁 전국 청년비서실장, 트레호 이베리아 미주국제청년기구 사무총장, 사아드 브라질 플래그미디어그룹 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정계, 언론계, 문화·체육계, 싱크탱크 학계, 상공계 대표 약 200명이 함께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선하이슝 중앙방송총국 국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중국의 8가지 행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고 글로벌 사우스 연구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며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연합과 함께 ‘오픈 과학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를 발의해 과학기술 혁신의 성과를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더 많이 돌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미디어 프로젝트가 미디어 전파, 예술 창작, 사회 연구, 스포츠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사우스 청년들이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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