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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집트 홍해서 요트 침몰…관광객 등 16명 실종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1-26 06:35
2024년 11월 26일 06시 35분
입력
2024-11-26 06:34
2024년 11월 26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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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25일(현지시각) 이집트 홍해에서 관광 요트가 침몰해 16명이 실종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구조당국은 이날 해안 도시인 마르사알람의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씨스토리(Sea Story)라는 이름의 요트에서 28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경상만 입었으며 대부분 마르사알람의 한 호텔로 이송됐다고 한다.
실종된 인원은 이집트인 4명, 외국인 승객 12명이다.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요트에는 승무원 등 이집트인 13명, 미국·독일·영국·폴란드·벨기에·스위스·핀란드·중국·슬로바키아·스페인·아일랜드 출신 승객 31명 등 총 44명이 탑승했다.
요트 승무원과 관광객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요트는 이날 새벽 큰 파도에 부딪혀 전복됐다고 한다. 앞서 이집트 기상청은 홍해의 높은 파도 등에 대해 경고했으며, 24일과 25일에 해상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해당 요트에 기술적 문제, 허가 등 행정적 문제, 안전 검사 문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4층 짜리 나무 선체로 이뤄진 이 요트는 2022년에 제작됐으며, 3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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