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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동북부서도 11월 폭설 신기록…도로 통제에 휴교도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1-28 17:45
2024년 11월 28일 17시 45분
입력
2024-11-28 17:45
2024년 11월 28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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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일부서 하루 적설량 49㎝ 넘어
Photo by Wang Yonggang/Xinhua
중국 일부 지역에서도 11월 적설량이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고 수업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여러 지역에서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헤이룽장성 허강시에서는 지난 26일 8시부터 24시간 누적 적설량이 49.7㎝를 기록해 11월 하루 적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허강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휴교했으며 전체 여객 노선도 운행을 중단했다.
헤이룽장시의 최대 적설량도 48cm에 달했다. 45㎝의 적설량을 기록한 헤이허시의 경우 195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적설량 기록을 경신했다. 헤이허시에서도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이 휴교하고 시내버스 전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헤이룽장성 대부분 지역에서 눈의 양은 점차 잦아들었지만 28일에도 전반적으로 눈이 지속되는 한편 기온도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역시 이번 주 초부터 전역에서 기온이 내려가는 등 한파의 영향을 받고 있다. 네이멍구 중부와 동부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정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일부 지역은 눈보라로 인해 임시 도로 통제와 휴교가 이뤄졌다.
중국 기상 당국은 사흘간 동북 지역의 눈이 점차 약해지겠지만 헤이룽장성 중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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