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 급등, 10만달러 돌파했는데 리플은 12% 폭락…왜?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5일 13시 19분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7% 이상 급등, 10만달러를 돌파했는데 시총 3위 리플은 12% 이상 폭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6% 급등한 10만3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2조달러를 돌파, 세계 7위 자산이 올랐다.

이에 비해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2.08% 폭락한 2.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계엄령 충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그 후폭풍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

전일에도 리플은 9% 이상 폭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최근 리플은 한국의 개미들이 매집함에 따라 지난 3일 2.84달러까지 치솟아 시총 3위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등극하는 등 연일 랠리했었다.

특히 지난 2일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 거래량은 4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27% 이상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령한 지난 3일 늦은 밤 이후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결돼야 리플이 반등 모멘텀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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