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봉제 인형 들고 ‘매드 맥스’ 안경 쓰고
올림픽에 나타나 은메달 따고 떠난 한국 사격 선수”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미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63명에 올랐다.
NYT는 5일(현지시각) 이들이 올해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방식, 표현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NYT는 63명 가운데 김예지 선수를 두 번째로 소개하면서 “봉제 코끼리와 ‘매드 맥스’ 영화 소품 같은 안경을 쓰고 올림픽에 나타나 은메달을 따고 떠난 한국 사격 선수”라고 썼다.
맨 처음 소개된 사람은 영화배우 콜맨 도밍고로 각종 시상식에 입고 나타난 패션이 두드러진다고 소개했다.
김예지 선수에 이어 “오 메리(Oh, Mary!)”라는 영화에서 링컨 전 대통령 부인을 연기한 콜 에스콜라가 소개됐다. 대선이 있은 올해 링컨 부인 역할을 과장되게 연기해 주목을 끌었다는 글과 함께다.
그밖에 영화배우 대니얼 크레이크, 데미 무어,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여자 농구선수 에인절 리스, 가수 비욘세와 아델, 태국 아기 하마 무등, 장애인 올림픽에서 5개 메달을 딴 미국 수용선수 크리스티 롤리 크로슬리, 아들과 아버지가 한팀에서 뛴 미 프로농구 선수 브로니와 르브론 제임스, 트럼프를 강력히 비판한 리즈 체니 전 미 하원의원 등 화제를 모은 인물들이 63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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