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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 노트르담 사원, 화재 5년여만에 재개관식…세계 정상들 참석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08 07:17
2024년 12월 8일 07시 17분
입력
2024-12-08 07:16
2024년 12월 8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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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재개관식..“노트르담이 파리로, 프랑스로, 세계로 돌아왔다”
2019년 4월15일 밤 화재후 최대의 자원을 투입, 화려하게 재건 성공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노트르담 사원이 화재로 폐허가 된지 5년 여 만에 12월 7일(현지시간) 성대한 공식 재개관식을 열고 전 세계에서 온 각국 정상들과 신도들, 일반 비신자들을 모두 맞이했다고 프랑스 언론을 비롯한 모든 외신들이 전했다.
AFP통신·뉴욕타임스(NYT)·프랑스24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도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해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먼저 회동을 가졌다.
이어서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3자 회동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그 동안 노트르담 사원을 화재에서 구하고 복원작업을 하는데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는 헌정 영화의 상영으로 시작되었다.
성당의 상징인 돔의 전면 파사드에는 세계의 여러 나라 말로 쓴 “ 감사합니다”( Thank You )란 글의 영상이 투영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은 이 날 행사에서 “파리의 노트르담 사원을 구하고 재건하기까지 이를 돕고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을 향해서 “ 노트르담 성당이 파리로, 프랑스로, 전 세계로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이번 복원과 재개관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불과 5년 동안에 노트르담 사원을 더욱 아름답게 재건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동력, 희망의 길을 선택했고 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부터 노트라담 사원의 종은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고 선포했다.
노트르담 사원은 2019년 4월 15일 밤의 화재로 불 타 파괴되었다. 이 재난 뒤에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고딕 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이 성당을 복원하고 재건하기 위해서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규모의 재원과 자원을 쏟아 부었다.
복원 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성당의 상징인 참나무 재질의 내부 구조와 성당의 상징인 첨탑을 모두 다시 만들고 건축했다. 화재로 손상된 성당 내부 예배당의 상징인 십자가도 복원, 설치했다.
노트르담 사원은 12월 8일 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폭주로 인해, 관람을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프랑스 당국은 권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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