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파병 북한군 아직 쿠르스크에…전투 참여 안 한 듯”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10일 09시 23분


“북러 협력 심화…정보 및 역량 교환”

ⓒ뉴시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아직 쿠르스크 배치 상태라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상태에 관한 추가 정보를 묻는 말에 “북한 병력은 아직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라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이어 “그들이 전투에 참여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들이 그곳에 있고,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파병 대가 차원의 러시아 기술 북한 이전 등에 관해서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 양측의 정보 및 역량 교환을 보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전장 군인 제공도 포함된다”라며 “하지만 이에 관해 더 얘기해줄 것은 없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