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졸라니 “모든 반군 파벌 해산할 것” 약속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17일 17시 22분


“훈련 거쳐 국방부 합류할 것…국가 기관과 모든 국민 보호하겠다”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 시리아 반군 HTS 수장이 지난 8일(현지시각) 다마스쿠스 모스크에서 군복을 입고 연설하고 있다. 바샤르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가 시리아 반군 파벌들을 해산할 것을 약속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4.12.17. [다마스쿠스=AP/뉴시스]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 시리아 반군 HTS 수장이 지난 8일(현지시각) 다마스쿠스 모스크에서 군복을 입고 연설하고 있다. 바샤르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가 시리아 반군 파벌들을 해산할 것을 약속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4.12.17. [다마스쿠스=AP/뉴시스]
바샤르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가 시리아 반군 파벌들을 해산할 것을 약속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러시아로 망명한 아사드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을 쫓아낸 시리아 반군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아사드 축출 후 아흐메드 알-샤라라는 본명을 사용하고 있는 시리아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반군 지도자 알-졸라니는 이날 국내 및 해외 정부에 임시 지도자들은 국가 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시리아인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즈 공동체 구성원들과 만나 모든 반군 파벌들이 해체될 것이며 대원들은 국방부에 합류하도록 훈련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것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졸라니는 한편 다민족·다종교 국가에서 단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는 단결해야 한다. 국가와 모든 종교 사이에 사회적 정의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계약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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