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이것이 ‘평화로운 정권 교체’이니[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5일 17시 00분


“당신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
대통령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한 장의 편지
평화로운 정권 교체란 이런 것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신청
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백악관에서 만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악수하는 모습. 오른쪽이 바이든 대통령, 왼쪽이 트럼프 당선자의 손. 백악관 홈페이지
백악관에서 만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악수하는 모습. 오른쪽이 바이든 대통령, 왼쪽이 트럼프 당선자의 손. 백악관 홈페이지


You can’t love your country only when you win. You can’t love your neighbor only when you agree.”
(당신이 이겼을 때만 나라를 사랑할 수 없다. 당신이 동의할 때만 이웃을 사랑할 수 없다)
곧 물러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 4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한 뒤 한 말입니다. 민주주의는 공정한 승복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취임 전 백악관에 초대한 이유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정말 하기 싫은 일이었겠지만, 백악관으로 초대해 9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Peaceful Transfer of Power’(평화로운 정권 교체)는 미국인들이 하도 많이 들어서 ‘PTP’라는 약자로 통할 정도입니다. 이 원칙에 입각해 전임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 간에 순조로운 바톤 터치가 이뤄집니다. 전임 대통령은 후임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해 국내외 정세 브리핑을 해줍니다.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장까지 자를 타고 가서 취임 선서를 지켜보는 것도 우리에게는 부러운 전통입니다.

더 많은 뉴스와 혜택만나보세요.

  • 풍성한 회원 전용 기사 읽어보기
  • 나의 기사 소비 성향 알아보기
  • 나만의 구독 콘텐츠 알림 받기
  • 댓글 달고, 대댓글 알림 받기
  • 우수회원 트로피와 배지 수집하기
  • 취향따라 다양한 뉴스레터 구독하기
#미국#대통령#바이든#트럼프#민주주의#정권교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