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
대통령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한 장의 편지
평화로운 정권 교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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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t love your country only when you win. You can’t love your neighbor only when you agree.” (당신이 이겼을 때만 나라를 사랑할 수 없다. 당신이 동의할 때만 이웃을 사랑할 수 없다)
곧 물러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 4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한 뒤 한 말입니다. 민주주의는 공정한 승복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취임 전 백악관에 초대한 이유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정말 하기 싫은 일이었겠지만, 백악관으로 초대해 9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Peaceful Transfer of Power’(평화로운 정권 교체)는 미국인들이 하도 많이 들어서 ‘PTP’라는 약자로 통할 정도입니다. 이 원칙에 입각해 전임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 간에 순조로운 바톤 터치가 이뤄집니다. 전임 대통령은 후임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해 국내외 정세 브리핑을 해줍니다.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장까지 자를 타고 가서 취임 선서를 지켜보는 것도 우리에게는 부러운 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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