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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후원 해커가 美재무부 해킹…일부 문건 접근” AFP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31 08:12
2024년 12월 31일 08시 12분
입력
2024-12-31 08:12
2024년 12월 31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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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업체 경유해 해킹…美사이버인프라보안국 통보
ⓒ뉴시스
중국 후원 해커가 해킹을 통해 미국 재무부 일부 문건에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FP는 30일(현지시각) 재무부 의회 서한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킹 시도는 이달 초에 일어났으며, 해커는 재무부 워크스테이션 및 일부 문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해킹은 재무부에 사이버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3업체 비욘드트러스트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무부는 이 사실을 비욘드트러스트를 통해 통보 받고 미국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알렸다.
재무부는 이번 사건이 지능형지속공격(APT·국가 내지 사업체 등 특정 목표물을 선정한 뒤 성공할 때까지 장기간 공격)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 평가를 상원 은행위에도 공유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손상된 비욘드트러스트의 서비스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라며 “행위자가 재무부 시스템이나 정보에 계속 접근했음을 보여주는 징후는 없다”라고 이후 평가를 AFP에 공유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재무부는 우리 시스템과 그 보유 데이터에 대한 모든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라며 향후 추가 보고서 등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리라고 설명했다.
AFP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들 정부와 군, 기업을 노린 중국 후원 해킹 활동에 관해 경고해 왔다”라며 “중국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며,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반대한다고 밝혀 왔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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