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8년 만에 진짜 ‘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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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31일 16시 22분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1)가 8년이 넘는 법적 싸움 끝에 이혼을 확정했다.

30일(현지시각)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이혼 합의서에 서명하며 소송을 마무리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 졸리는 8년 전 피트와 이혼을 신청했다”라며 “졸리와 아이들은 피트와 공유한 모든 재산을 남겨두고 떠났다. 이후로 졸리는 가족의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8년 전부터 이어진 긴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줄리는) 많이 지쳤지만 이번 일이 마무리된 점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측은 법률대리인은 이혼 합의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계기로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6명을 뒀다.

그러나 2016년 졸리는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6남매는 졸리가 홀로 양육 중이다. 그중 샤일로와 자하라, 비비안은 최근 법적으로 아빠의 성인 ‘피트’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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