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의 수혜를 받아 한 해 동안 순자산 703억 달러(약 103조 원)를 늘린 젠슨 황은 순자산 1140억 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순자산은 전년대비 109% 증가, 64억7000만 달러로 47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당선인의 자산 상승은 ‘트루스소셜의’ 모회사(트럼프미디어) 주가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가상화폐 업계 인사들의 자산도 상당히 늘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은 순자산이 55% 증가한 533억 달러(약 78조4000억 원)로 2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4억6000만 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331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71억6000만 달러(약 10조5000억 원)로 408위였다.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한 해 동안 32.23% 하락, 블룸버그 집계 기준 이 회장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14.4%(14억2000만 달러·약 2조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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