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오른 나스닥 종목은 712% 폭등한 ‘OOO’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일 15시 16분


앤러빈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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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증시는 S&P500이 23%, 나스닥이 30%, 다우가 12% 각각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나스닥 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전문업체 ‘앱러빈’(AppLovin)인 것으로 집계됐다. 앱러빈은 지난 1년 동안 712% 폭등해 나스닥100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359% 폭등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340% 폭등한 팔란티어, 171% 급등한 엔비디아, 130% 급등한 액슨이 이었다.

앱러빈은 AI 기반 광고 앱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이 회사는 사용자에게 타겟 광고를 표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델을 구축해 기업이 마케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7일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46% 폭등하는 등 연일 랠리했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이 회사는 전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익도 72% 급증한 7억2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앱러빈은 지난달 6일 사상 최고치인 417.60달러까지 치솟은 뒤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에는 323.83달러로 지난해 장을 마감했다.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연말에 급락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위는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이 회사는 359% 폭등했다.

3위는 AI 데이터 전문 업체인 팔란티어로 340% 폭등했다.

4위는 엔비디아로 171% 급등했다.

5위는 역시 AI 업체인 액슨이다. 액슨은 카메라 등 증거 관리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공공 안전 기술 회사다.

이 회사는 신체 카메라 비디오 및 오디오 기록을 분석하고 경찰에 이를 보고하는 등 AI 기반 증거 수집 업체다. 이 업체는 범인을 식별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 매출이 급증했다.

나스닥 상승률 ‘톱 5’ 중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빼고 모두 AI 업체인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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