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에서 새해맞이 행사 중에 풍선이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남방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경(현지시각) 중국 허난성의 쇼핑몰에서 풍선 더미가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쇼핑몰 로비에서 사람들이 풍선을 잡으러 몰려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폭탄이 터지듯 화염이 뿜어져 나오면서 순식간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영상은 중국 포털과 중국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진화했다.
당국은 풍선에 담긴 수소 가스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수소는 정전기나 작은 불꽃만으로 폭발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풍선엔 헬륨을 넣는다.
그러나 수소가 헬륨보다 저렴해 여전히 수소를 주입해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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