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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티베트 강진 사망자 126명으로 늘어…주택 3600여 채 파괴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8 01:21
2025년 1월 8일 01시 21분
입력
2025-01-08 00:56
2025년 1월 8일 0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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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28명, 정도 심각…현지 병원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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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중국 시짱티베트 자치구 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지진이 발생해 통라이 마을 가옥들이 파손돼 있다. 신화/뉴시스
티베트(중국명 시짱)에서 발생한 강진 희생자가 세 자릿수로 늘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지진 사망자는 126명, 부상자는 188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28명은 그 정도가 심각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한다. 희생자는 더 늘 가능성이 있다.
물적 피해도 큰 것으로 보인다. CGTN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주택 3600여 채가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명 구조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구조·대응 활동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향후 여진 발생 가능성과 지진으로 인한 인프라 손상, 영하권 기온 등으로 대응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계곡과 경사지 등 험준한 지형적 특색 때문에 여진이 발생할 경우 이차적 피해도 작지 않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지진은 7일 오전 9시5분께 티베트 자치구 소재 시가체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반경 20㎞ 이내 27개 마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지진국은 이번 지진 이후 1등급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으며, 현지 재난구조 인력 지원을 위해 중앙에서 대응팀을 파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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