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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북한 극초음속 IRBM 발사 규탄…“한국·일본과 완전 연대”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8 08:08
2025년 1월 8일 08시 08분
입력
2025-01-08 08:08
2025년 1월 8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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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AS “北,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한반도 긴장 고조”
“불법 긴장 고조 행위 멈추고 대화 제안 수용해야”
유럽연합(EU)은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를 비판했다.
EU 대외관계청(EEAS)은 7일(현지시각)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어 “EU는 북한이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했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IRBM 발사를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EEAS는 “이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 긴장을 더욱 고조한다. EU는 지역 안 협력국 중 특히 한국과 일본을 향한 완전한 연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U는 북한이 이 같은 불법적이고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주요 당사국의 대화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못 박았다.
북한은 전날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RBM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1100㎞가량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IRBM은 비행거리가 3000~5000㎞로 평가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 감시체계로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며 미사일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1차 정점고도 99.8㎞, 2차 정점고도 42.5㎞에 도달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다.
미사일 발사를 놓고 김 위원장은 자위권 행사를 위한 방어적 행위라는 주장을 펼쳤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2달께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뒤로는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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