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 주유소에서 후진으로 이동하던 차량 한 대가 주유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뒤처리 없이 슬그머니 도망쳤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경 베트남 북부 박닌성 뜨손시의 한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주유소에 후진으로 진입하던 차량 한 대가 주유기를 들이받았고, 이내 주유기와 차량 부근에 불길이 일었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상황을 살피는가했지만 다시 차에 올라타더니 슬그머니 현장을 빠져나갔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주유소에 있던 오토바이, 차량 운전자들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재빨리 뛰쳐나온 주유소 직원이 소화기로 불길을 진화하면서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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