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부친 “아들이 리버풀FC 인수 의사”…리버풀 “사실 아냐” AP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8일 09시 30분


에롤,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 “구매 진행은 아니고, 사고 싶어한다”
FSG 소유 리버풀FC, 2023년 9월 투자회사에 소수 지분 매각

AP=뉴시스
AP=뉴시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FC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머스크의 부친 에롤 머스크가 전했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버풀은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이 소유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매각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일부 외부 투자는 받았다.

에롤은 ‘타임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론이 유러피언컵 6회 우승팀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사고 싶어한다는 것이고, 나를 포함 누구나 사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 그들은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AP 통신의 문의에 FSG 대변인은 “이러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2023년 9월 FSG는 미국의 투자 회사인 다이너스티 이쿼티에 소수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 FSG 마이크 고든 사장은 “리버풀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 약속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에 적합한 투자 파트너가 있다면 클럽의 장기적 재정적 회복력과 미래 성장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FSG 소유 아래 리버풀은 유럽의 선두 클럽 중 하나로서 다시 자리매김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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