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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발 플로리다 도착 여객기 랜딩기어서 시신 2구 또 발견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8 13:02
2025년 1월 8일 13시 02분
입력
2025-01-08 12:18
2025년 1월 8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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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하와이에서도 남성 한 명 숨진 채 발견
고도 비행시 산소 희박, 영하 80도 기온 저하로 생존 힘들어
드물게 5시간 이상 비행 후에도 살아남기도
ⓒ뉴시스
미국에서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7일(현지시각) 시신 2구가 또 발견됐다.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출발해 6일 밤 늦게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한 제트블루 항공사 1801편 에어버스 320 여객기에 대한 정기점검 과정에서 랜딩기어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랜딩기어는 항공기 바퀴와 동체를 연결하는 구조물로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이 랜딩기어 수납공간이다. 사망자는 모두 남성으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제트블루측은 두 사람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랜딩기어에 들어갔는지 대해 조사중이다.
해당 여객기는 6일 오후 7시 49분 케네디 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10분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브로워드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9시 31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12분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 보잉 787-10의 랜딩 기어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마우이 경찰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항공사측은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항공기 외부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항공청은 랜딩기어 공간은 비행기가 높이 비행할 때 산소 수치가 낮아지고 온도가 낮아져 생존하는 것이 드물다고 밝혔다.
대형 여객기는 일반적으로 최대 3만 8000피트 고도에서 순항하는데 산소는 해수면의 약 20%이고 온도는 영하 80도에 가깝다.
밀항자 등이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들어갔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2019년 7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가던 케냐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런던 남서쪽의 한 주택 뒷마당에 떨어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하지만 드물게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2021년 11월 과테말라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1182편 보잉 737-800 여객기에서 26세 남성이 비행기 랜딩기어 칸에 숨어있다가 검거됐다.
과테말라시티에서 마이애미까지 직항편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 정도 걸린다.
2014년 4월에는 캘리포니아의 15세 소년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하와이 마우이까지 5시간 30분이 걸리는 비행에서 살아남았다.
소년은 비행 내내 산소가 부족하고 얼어붙은 바퀴 달린 보관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있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출신으로 신분증도 없이 랜딩기어에 숨어들었는데 가족과 다툰 후 집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의 신병은 넘겨받은 아동복지 서비스 사무국은 “소년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너제이 공항 당국은 후에 이 소년이 공항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를 건너 비행기에 접근하는 소년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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