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게 승리의 느낌…인류 문명의 갈림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21일 07시 03분


“중요한 선거서 승리…문명의 미래 보장”
나치 경례 제스처 논란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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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은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을 축하하며 “이것이 바로 승리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기업인이자 투자자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이번에 신설된 DOGE 부서를 이끌 예정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워싱턴DC의 캐피탈원 아레나에서 트럼프 당선과 취임 축하하며 지지자들에게 “이것은 평범한 승리가 아니었다. 인류 문명의 갈림길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선거는 왔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어떤 선거는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거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했다. 그리고 이것을 실현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머스크는 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문명의 미래가 보장됐다”며 “우리는 마침내 안전한 도시, 안전한 국경, 합리적인 지출, 기본적인 것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다. 우리는 DOGE를 화성으로 데려갈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축하 연설을 하는 동안 ‘가슴을 두드리고 오른팔을 공중에 들어올려’ 나치 경례와 비슷한 제스처를 취하는 듯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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