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내일 3명 인질 추가 석방…처음으로 모두 남성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31일 20시 49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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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의 하마스는 내일 1일 이번 휴전 4번 째 교환석방으로 풀려날 인질들이 모두 남성이라고 31일 말했다. 가자 석방 인질이 모두 남성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구 정전을 향한 3단계 방식 휴전의 1단계가 지난 19일부터 발효된 가운데 가자 무장조직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 억류 팔레스타인 수감자 간의 교환 석방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19일 이스라엘 국적 민간인 여성 3명과 팔 수감자 90명이 교환 석방된 데 이어 25일 이스라엘 여군 4명과 팔 수감자 200명이 풀려났다. 전날 30일에는 이 여군 1명과 민간인 여성 1명, 남성 1명 등 3명이 태국 이주노동자 5명과 함께 가자에서 풀려났고 팔 수감자 110명이 석방되었다.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인질이 풀려났으며 교환 석방 대상인 이스라엘 국적 인질은 10명이다. 남성(80) 1명을 제외하고 9명 모두 여성이다.

앞서 2023년 11월 말 이스라엘 국적인 81명 인질과 태국 및 네팔 이주노동자 24명 등 105명이 교환 석방될 때도 81명 중 1명만 제외하고 모두 여성이었다.

그때 1명과 전날 1명 등 지금까지 단 2명의 이스라엘 국적의 남성 인질이 풀려난 것이다.

1일 풀려나는 남성 인질 3명 중에는 미국 이중국적의 케이스 시겔이 포함되어 있다고 CNN이 전했다. 480여 일 전 시겔은 아내와 같이 끌려갔며 시겔의 아내는 50여 일 후인 1차 휴전 교환 때 석방되었다고 한다.

또 풀려날 야르덴 비바스는 아내 및 두 아들 크피르 및 아리엘과 함께 가자로 끌려갔다. 크리프는 당시 9개월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납치 때 가장 어린 나이 인질이었다.

하마스는 1차 휴전을 맞아 비바스의 아내와 두 아들 등 3명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남성 인질 오페르 칼데론(52)은 11세 아들 및 16세 딸과 같이 가자로 끌려갔다가 아들과 딸은 1차 휴전 때 석방되었다.

하마스는 42일 기간의 이번 1단계 휴전에서 이스라엘 국적 인질 33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3번에 걸쳐 10명이 돌아온 것으로 앞으로 23명이 석방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는 이미 사망한 8명도 포함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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