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면서 한국·일본과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는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문제에 관여하는 데 열려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갔다 다시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2019.06.30 판문점=뉴시스그는 또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일본, 한국 등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노력을 지지하며, 지속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점을 두는 영역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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