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채널 @flydiningpr 갈무리
상공 30m에 떠 있던 레스토랑의 안전 로프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있는 고공 레스토랑 ‘플라이다이닝’의 안전 로프가 상공 약 30m에서 풀렸다.
당시 레스토랑에는 13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레스토랑에 있던 레이션 바위스는 “우리는 말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는 글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상공에 떠 있던 레스토랑이 심하게 기우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손님들은 비명을 질렀고 음료를 제조하고 었던 직원도 충격에 자세를 낮췄다.
‘플라잉다이닝’ 측은 SNS에 “바람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는 안전 로프가 풀리면서 지붕이 크레인과 접촉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전문가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운영을 중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이다이닝’는 프랜차이즈로 크레인과 연결돼 상공에 떠 있는 작은 공간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최대 48m까지 높이에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인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이집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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