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 트랜스젠더 의원을 ‘미스터’라고 불러 논란이 일었다.
12일(현지시각) 더 가디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공화당의 키스 셀프 의원(텍사스)이 민주당 소속 사라 맥브라이드 의원(델라웨어)을 소개하면서 “미스터 맥브라이드”라고 호칭했다.
이에 맥브라이드 의원은 잠시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감사합니다, 위원장님”이라고 답했다. 맥브라이드 의원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맥브라이드 의원은 반박의 의미로 남성인 셀프 의원을 향해 ‘마담’이라는 호칭을 붙여 그를 비꼬았다.
민주당 소속인 윌리엄 키팅 의원은 “이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며 미스터라고 호칭한 셀프 의원에게 맥브라이드 의원을 제대로 소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셀프 의원은 “미스터 맥브라이드”라고 다시 말하며 소란에 불을 지폈다.
키팅 의원은 이에 강하게 항의하며 “당신이 선출한 의원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으면 이 청문회는 계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셀프 의원은 의사봉을 두드리며 1분 만에 회의를 중단시켰다.
청문회 후 맥브라이드 의원은 성명을 내어 “청문회가 이렇게 일찍 끝난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의원들의 트랜스젠더 공격은 다른 정책의 이슈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전략이라며 “그들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셀프 의원도 SNS를 통해 의견을 남겼다. 그는 “여성과 남성 두 가지 성별만 인정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며 입장을 고수했다. 공화당은 현재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따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미국에서는 ‘남성과 여성’만을 공식 성별로 인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2025-03-13 14:12:15
암수 구별없는 지렁이류들과 같이 숨쉰다는것이 얼마나 역겹겼나~
2025-03-13 14:20:52
거시기가 없는디 미스터라 부르면 거시기 허제..
2025-03-13 18:01:43
환영 https://yeejooho19.tistory.com & https://blog.naver.com/yeejooho6 며엉신과 머저리 바붕moron 그리고 개머스크(머스크 반틀러 빠는 *** 극혐 쥐또라이) Yankee Get Out Now~! 퉷퉷퉷퉷퉷 웩웩웩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