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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카니, 英스타머와 회담…트럼프 야욕 속 “우린 주권국”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18 09:55
2025년 3월 18일 09시 55분
입력
2025-03-18 09:54
2025년 3월 18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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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순방으로 프랑스·영국 방문
카니 “주권 확인 위해 타국 필요치 않아”
스타머 “양국은 역사, 가치관, 국왕 공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가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환대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토 확장 야욕 속 “캐나다는 주권국”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런던=AP/뉴시스
프랑스와 영국을 순방 중인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캐나다는 주권국”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 시간) BBC, CBC 등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오후 영국 런던에서 스타머 총리와 회담했다.
스타머 총리는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역사, 가치관, 국왕을 공유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리는 오전 파리에서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함께 언급하며 “환대와 건설적인 논의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야욕 관련 다른 동맹으로부터 지지가 부족해 실망했냐는 질문을 받자 “우리 주권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나라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린 주권국이며, 다른 나라의 칭찬이 필요하지 않다. 우린 그 자체로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도 캐나다 주권과 찰스 3세 국왕 아래 공동 주권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또 “캐나다는 강하고 우리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며 “우린 이러한 발언에 경고했다. 무례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단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카니 총리는 “우린 세계가 재편되고 있는 역사의 한 시점에 있다”며 “양국이 주요 7개국을 통해 세계를 재편하기 위해 협력하는 만큼 원활한 안보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캐나다의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이 같은 목표를 갖고 비슷한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영국 총리실이 제공한 회의록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양국이 “가장 가까운 주권 동맹국이자 친구”라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는 프랑스와 영국 순방을 마치고 18일 북극 누나부트 이칼루이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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