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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최근 조정에도 美주가 여전히 높아…유동성 악화”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26 23:50
2025년 4월 26일 2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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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트럼프 2기 출범후 첫 ‘금융안정보고서’ 발표
글로벌 무역 위험 등에 대한 우려 증폭
AP 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5일(현지 시간)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자산가격의 평가 가치가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전 보고서 이후 주식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을 보였다”면서 “주가는 2월 고점에서 4월 초 급락했지만, 주가가 기업 실적 전망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미국의 금융시장 안정 및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1년에 두 차례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발표됐다.
연준은 또 “금융 자산의 매매 용이성을 나타내는 유동성이 미국 국채 시장과 주식 시장 양쪽에서 악화되고 있다”면서 “시장 유동성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4월에 더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동성 부족은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충격에 대한 가격 변동폭을 확대시킬 수 있다”면서 “극단적인 경우 유동성 부족은 시장 기능이 지속되는 것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금융 레버리지와 관련된 취약점은 여전히 두드러졌지만,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4월 초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는 시장 유동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증가 속에서도 거래는 질서있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또 시장과 연구기관, 학계의 정책입안자와 학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글로벌 무역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무역의 위험’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73%로, 가장 많았다. 이는 반년 전 조사때 33%보다 크게 증가해 통제되지 않는 무역 전쟁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정책 불확실성 및 미 정부부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위험을 언급한 응답자는 이전 조사 때보다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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