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55)는 한때 부동산 개발업계에서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대우건설 출신인 그는 1999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하이트맥주 공장 터에 주택조합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성공시키며 부동산 개발업계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파이시티 전신인 경부유통의 대표를 맡은 그는 …
서울 양재동 현대차 그룹 건너 편에는 알짜배기 땅이 있습니다. 이 땅에 세워질 ‘파이 시티’는 공사비만 2조 4천억원에 이릅니다. 지하 6층, 지상 35층의 복합 유통 센터를 짓겠다는 건데요. 파이시티의 이 모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대출을 받아 이 땅을 샀습니다.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유통단지 시행사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25일 오전 10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지난 22일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멘트] 수억원을 받긴했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다, 이런 알쏭달쏭한 말을 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모레 검찰에 불려나가 조사를 받습니다. 최 전 위원장이 검찰청사를 나설 때도 그렇게 말할 지, 자못 궁금합니다. 먼저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에 …
새누리당은 23일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인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금품수수를 시인한데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전 위원장이 건설브로커 이모씨로부터 받은 돈을 2007년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비용 등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검찰이 수사 중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그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원도 방문에 나선 박 위원장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 방문에 앞서 기자들이 이번 의…
청와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 의혹이 또다시 터져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규모 개발사업의 인허가 청탁을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의 진위를 파악하느라 온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리 연루 의혹 당사…
검찰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75)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최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실세로 꼽혀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설립을 추진하는 2조4000억 원대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의 시행사 전 대표인 이모 씨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