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국유재산대장에 독도 주소를 당초 ‘시마네(島根) 현 오치(穩地) 군 고카(五箇) 촌 독도(獨島)’라고 표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치 군은 현 오키(隱岐) 군이다 3일 재일 독도 연구가인 박병섭 씨가 확보한 일본 재무성의 국유재산대장 사본에 따르면 일본은 1945년 독도 가격을…
“안중근 의사의 말대로 진실을 알린다는 것은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일본 미야기(宮城) 현에 사는 일본인 남성 세이노 에이이치(淸野英一·77) 씨는 7월 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서한을 주센다이(仙臺) 한국 총영사관에 보냈다. 2일 동아일보와의 통…
독도 갈등의 여파로 한국과 일본의 군사 교류가 중단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자위대는 3∼6일 한국 공군의 남부 전투사령관을 초청하는 지휘관 교류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한국 측의 의향에 따라 중단했다. 3일부터는 한국 해군 교육사령관의 …
한 70대 일본인이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통렬하게 반박하는 서한을 한국 영사관에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주 센다이(仙台)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일본 미야기(宮城)현에 사는 일본인 남성 세이노 다쿠야(77·가명)씨는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서울과 도쿄에서 31일 한일 간에 고위급 외교접촉이 잇따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가 이날 도쿄에서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한 후 외교통상부 안호영 1차관이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비공개로
“북한 정부 문서에 ‘일본인을 납치하라’고 돼 있는 게 없다고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도 되는 건가.”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 담화를 이끌어낸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66·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병원에서 투병하던 80대 할머니가 31일 새벽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60명으로 줄었다. 서울에 살던 이 할머니는 지난해 넘어져 허리를 다친 뒤 건강이 계속 악화해 병…
최근 노골적으로 일본을 찬양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게시글을 담은 웹사이트가 늘어남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친일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등을 찾아내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한일 간 독도 갈등이 심화되면서 친일을 옹호하거나 한국인, 한국사를 비난하는 내용을 주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친서를 사흘째 접수하지 않아 일본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0일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노다 총리가 28일 후 주석에게 보낸 친서는 일본 정부가 거듭 요청했지만 중국 정부가 접수하지 않아 전달되지 …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유엔 결의안 추진에 따른 외교적 부담 때문에 이 카드를 섣불리 꺼내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30일 “…
“조센진 뭐하는 건가?” 3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한일전을 촬영하기 위해 기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기 시작 서너 시간 전부터 일본 관중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후 4시에 이미 1000여 명의 일본 관중이 모였다. 많은 일본 기자가 미리 모여들어 이 …
정부는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공동 제소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거부하는 구술서(외교문서)를 30일 일본 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구술서에 "우리 땅 독도는 분쟁 지역이 아니다"면서 일본의 ICJ 공동제소 제안을 일축하고 우리 정부의 확고한 영토수호 의지도 담은 것으로 알…
정부가 이르면 30일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공동 제소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거부하는 구술서(외교문서)를 일본에 보낸다. 독도는 명백한 한국 영토이므로 ICJ 제소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9일 “구술서 작성은 완료됐고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