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와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을 빌미로 본토와 떨어진 섬(낙도·落島) 방위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낙도 방위를 상정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이르면 다음 달 센카쿠 국유화도 결정지을 예정이다. 중국도 이달 초 남중국해 연안에서 군사…
일본 정부의 각료가 27일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연행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에 대한 수정 논의를 제안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마쓰바라 진(松原仁) 국가공안위원장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고노 담화와 관련, "국무대신의 입장에서 내각의 방침을 따르지 않을 수 …
독도 전문가인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84·사진)은 26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했던) 17세기 일본 정부의 지혜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독도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최 원장은 이날 노다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초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제안한 일본 정부의 구상서(口上書·외교서한)를 반박하는 구상서를 보낼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일본의 향후 움직임을 보고 구상서 발송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께.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총리의 24일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역설적으로 나는 그걸 보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일왕(日王)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고 밝힌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연일 성토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23일 “상당히 상식에서 일탈하고 있다. 사죄하고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한국엔 기생집이 많아 위안부가 일상적”이라고 망언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58·사진) 전 일본 총리가 최근 우경화 바람을 타고 총리 재도전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5일 한 TV프로그램에서 “헌법 개정은 전후 체제를 바꾸는 길이다.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
미국 뉴욕 뉴저지 주 한인 등이 23일 일본의 욱일승천기에 대해 ‘일본 전범기 퇴출을 위한 시민모임’을 결성한 가운데, 국내에 번역돼 소개된 일본 만화와...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도 거론되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사진)이 24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 담화를 “일본 정부의 큰 실수”라고 주장했다. 21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있다면 한국이 내놓으라고…
미국 정부는 23일 독도와 위안부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양국은 강력하고 중요한 미국의 동맹”이라며 “양국 사이에 분쟁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우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24일 기자회견까지 열고 거듭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일본의 도발적 언행을 가급적 무시해 온 정부의 대응 전략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노다 총리가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 사과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부 안…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24일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일본의 고유 영토다. 주권을 지키기 위해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영토와 영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독도 주변 해양과 자원을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아무리 개인적 소신이라지만 국책연구기관장으로서 해당 …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24일 연 기자회견은 전형적인 ‘대외 홍보용’이다. 노다 총리는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역사를 거론해가며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 평화적 외교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자고 요청했다. 한국에 …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내우외환을 맞고 있다. 한국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야당의 총리 문책과 조기 총선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집권 여당 민주당 내에서도 노다 총리에게 등을 돌리는 의원이 늘고 있다. 야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29일경 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