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갖고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24일 낮 12시 10분경 최모 씨(55)가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서문 앞 동작공원 주차장 인근에서 제초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일본의 야마구치 쓰요시(山口壯) 외무성 차관은 24일 탤런트 송일국이 앞으로 일본을 방문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송일국이 광복절에 독도까지 수영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일국의 정부 부처 차관이 특정 국가 배우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4일 교도통신에 …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았던 지난해 10월 18일. 양국 간 셔틀외교를 복원하겠다며 이날 저녁 늦게 서울에 도착한 노다 총리는 한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 막걸리와 소주도 간단한 반주로 곁들였다. 자칭 ‘미꾸라지 총리’로서 양국관…
최근 노르웨이 등 유럽의 중앙은행과 금융회사들이 한국 국채(國債)를 대거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한국 국채 매입 유보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사실상 우리 정부를 경제적으로 협박하고 있지만 국채시장의 이런 움직임 덕분에 일본의 압박이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금융전…
50대 남성이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가 구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4일 오전 11시께 동작구 사당동 국립서울현충원 서문 앞에서 제초제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최모(55)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독도 영유권 문제로 한일 간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김태우(62) 원장이 독도 주변 해양 및 해저자원을 일본과 공유하고 동해의 명칭 역시 중립적인 이름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원장은 일본의 한국 독도 영유권 인정 및 위…
독도와 과거사 문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한일 외교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총칼만 안 겨눌 뿐 양국 정부는 날이 선 공방으로 ‘말의 전쟁’에 돌입했고, 일본 총리의 서한 반송 문제를 놓고도 국제 외교관례상 유례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양국 국회도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섰다. 노다 요…
외교통상부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대사로 임명된 최석인 전 한일청구권협정 전담대사의 후임에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사진)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대사는 최 대사에 이어 외교부 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외무고시…
독도 문제로 한일 간 외교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김태우 원장(62·사진)이 ‘독도 영유권은 한국이 갖되, 주변 해양과 자원은 양국이 공유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제안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원장은 23일 통일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광복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으로 구성된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독도를 분쟁 지역화해 침탈하려는 파렴치한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기자회견 후 ‘결의문’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
1945년 광복 이후 한국과 일본은 독도 영유권,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역사교과서 왜곡,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놓고 끊임없이 외교적 갈등을 빚어왔다. 반일(反日) 정서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집권한 이승만 대통령은 대일 강경책을 구사했다. 1952년 1월 일본 정부의 반발에…
국회는 23일 일본 측이 독도에 대한 ‘유효 지배’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나서자 이를 규탄하고 영토 수호를 다짐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민국 독도 수호 결의안’을 처리했다. 결의안은 이날 새누리당 이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이제 이성을 잃은 것 같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노다 총리의 이명박 대통령 사과 요구 발언을 접한 뒤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에게 사죄하라는데 열받지 않겠느냐”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강경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과 일본,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 불똥이 미국으로 튈 수 있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NYT는 22일(현지 시간) 한중일 3국의 영토분쟁을 분석한 주요 기사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자칫 이번 분쟁이 미국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통상적인 자국 영토 방문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러시아의 아시아영토문제 전문가인 모스크바국립교통대 발레리 글루시코프 교수(63·지리학·사진)는 22일(현지 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강력히 지지했다. 그는 최근 10여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