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의 인근 해상으로 일본 국회의원 8, 9명을 포함해 약 150명의 일본인이 18일 출항한다. 사상 처음으로 ‘해상 위령제’를 지내기 위한 것이지만 속내는 일본의 센카쿠 영유권을 대내외에 과시하겠다는…
중국의 도서(島嶼)분쟁 전문가가 독도 문제는 한국의 영토주권 행사이자 일본의 침략 잔재를 청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해양국 해양발전전략연구소 장하이원(張海文) 부소장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인 추스(求是) 최신호에 기고한 글에서 한일간의 독도 분쟁은 “1905년 일본이 러…
일본은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와 ‘조정’ 두 가지 카드를 빼들었다. 한국 정부의 방침은 ‘독도는 명백한 한국 땅이고 영토 분쟁도 없다. 따라서 두 가지 모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ICJ 제소는 두 가지 절차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및 일왕 사죄 요구와 관련해 일본은 17일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일본은 1965년 국교 정상화 때 교환한 분쟁 해결 각서에 따른 조정절차를 진행하고 한일 통화스와프 규모…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미국 의회에서 채택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 정부는 공식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일본 주장대로) 1965년 한일협정으로 끝날 수 없는 사안이다.”(마이크 혼다 미국 하원 의원) “위안부는 일본 정부 최고위층의 명령에 따라 한국 여성을 의도…
미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된 여성들에 대해 '위안부(comfort women)'와 '성노예(sex slaves)'라는 용어를 동시 사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일) …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및 일왕 사죄요구 발언 이후 고조된 한일 외교 갈등의 파장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 중단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의 집권 민주당은 한국에 항의하는 국회(중의원과 참의원) 결의안 채택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보도…
16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 시내 주일 한국대사관 앞으로 시위대 350여 명이 몰려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10일 이후 지속된 시위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것이다. 특히 전날 극우단체들이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날 시위에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까지 가세했다…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요구 등 이명박 대통령의 잇단 대일 강경 행보에 일본 각료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맞대응하는 등 한일관계가 21세기 들어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 간 국민 정서상 서로 물러서지 못하는 ‘치킨게임’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냉…
경북 울릉군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입증하는 ‘울도군 절목(鬱島郡 節目·사진)’ 사료를 공개했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한아문화연구소(소장 유미림)에서 제공한 이 사료는 1902년 대한제국이 울도군수(현 울릉군수)에게 울릉도와 독도에서의 경제활동에 세금을 부과토록 지시했다는 내용을 …
청와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8ㆍ10 독도 방문' 일정ㆍ경호 엠바고를 파기하고 사전 보도한 일본 교도통신에 대해 중징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전날인 9일 밤 10시30분께 회원사인 일본 신문ㆍ방송사를 상…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잇따른 대일 강경 발언 중에서도 일왕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우익단체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상륙과 천황(일왕) 사과 요구는 차원이 다른 …
“많은 분이 절 걱정하신다고 하는데 ‘김장훈, 너는 그렇게 살다가 죽어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00번 쓰러져도 일어납니다.” 악천후와 육체적 한계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