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戰時) 여성인권 문제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
주일 한국대사관이 일본 극우단체의 시위로 15일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다...
일본의 ‘종전(패전)기념일’인 15일.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 구 구단시타(九段下)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주위는 초고층 빌딩으로 가득 차 있지만 내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습 그대로였다. 제국주의 시대의 옛 일본군 군복을 입은 사람들과 일장기(히노마루)가 눈에 띄었다. 오전…
《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의 핵심을 하나만 꼽아달라는 요청에 이 문장을 들었다. ‘8·10 독도 방문’으로 얻은 자신감을 국정운영 동력으로 이어가 경제위기 등 국정 현안에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중 마지막 8·15 광복절 경축사에 한 달 전부터 매달렸다. 이달 초 여름휴가에서 구상을 가다듬은 뒤 직접 펜을 잡고 쓰고 고치는 등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동안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경축사 독회만도 10여 차례였고, 참모회의는 20번이 넘었다…
정부는 일본 극우단체의 과격한 행위에 엄정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처한다는 방침 아래 교민들이 피해를 볼 여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요한 안전 차원의 조치는 다 취했다”며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 루트로 공식 항의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은 15일 일본 취재진에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이날 오전 대…
로이터/동아닷컴 특약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 위기 극복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일본 과거사 문제나 남북관계·정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최소화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사회 문제의 대부분이 경제에서 출발하는데 지금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
로이터/동아닷컴 특약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戰時) …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아키히토(明仁) 일왕도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며 “(일왕이) 한 몇 달 단어를 뭘 쓸까, 또 ‘통석의 염’ 뭐가 어쩌고 이런 단어 하나 찾아서 올 거면 올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미국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대변인의 “할 말 없다”는 답변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자들이 말꼬리를 잡고 독도 질문 공세를 퍼부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의 당면 현안도 아닌 이슈에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비판적 답변을 얻어내려…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지질공원은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유네스코에서 후원하고 세계지질공원망(GGN)이 인증하는 제도. 세계적으로 27개국 87곳…
일본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전하면서 그 배경과 파장에 주목했다. 마이니치신문은 14일 인터넷판에서 “믿을 수 없는 발언이다. 악영향이 수년에 걸쳐 미칠 것 같다”는 일본 외교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며 내년 2월 한국에 새 정권이 들어서도 한일 관계의 회복은 쉽게 이뤄…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방문을 계기로 독도 영유권 문제뿐만 아니라 일왕의 사과 등 한일 과거사 문제까지 전선을 확대하며 이례적으로 대일 강경 메시지를 거듭 던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0일 독도 방문 직후 동행자들과의 만찬에서 “독도 방문은 지방순시이며 일본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온라인 공간에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한국의 누리꾼들이 공격 계획을 취소했다. 인터넷카페 '넷테러대응연합(넷대연)'은 15일 새벽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격예정일은 9월이며, 내일인 2012/8/15 광복절에 일본 사이트 공격은 없다"고 밝혔다. …